한국전기공사협회 대구시회 신임 시회장에 정안식 정원전설 대표가 선출됐다.
전기공사협회 대구시회는 7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제3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선거에 단독 입 후보한 정안식 정원전설대표를 신임 시회장으로 추대했다. 부회장에는 최형동 신용전기 대표가 선임됐다.
대구시회는 이날 시회장, 부회장과 함께 대의원 11명도 새로 선출했다.
올해 대구시회 정기총회에는 김학목·김신 이사 등 협회 임원단, 김천일 부산시회장, 배경철 울산시회장, 장현우 경북도회장, 강기철 경남도회장 등 전기공사협회 시도회 회장단, 신문탁·김병종 본지 이사, 박원형 한전 대구경북본부장, 김태섭 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장, 조규판 전력기술인협회 대구시회장, 홍석준 대구시 창조과학산업국장, 이재화 대구시의원 등 내외빈과 회원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동환 전임 시회장은 “3년의 임기동안 적극 협조해준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며 “대구시회가 앞으로 치밀한 준비와 과감한 투자,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길순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김학목 협회 이사가 대독한 격려사에서 “지난해 협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부·국회·발주처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업역을 굳건히 하고 회원 권익신장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었다” 고 전했다.
홍석준 대구시 창조과학산업국장은 “지역 전기공사업계의 터전을 굳게 지켜주고 있는 대구시회 회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며 “앞으로도 전기공사협회가 지역 경제를 비춰주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당선소감은.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로 부족함이 많은 이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회원 여러분에게 무한한 감사의 뜻을 보냅니다. 회원님들이 보내주신 성원은 시회를 더욱 발전시키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몸과 마음을 바쳐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

▲현안과 해결방안은.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님들의 화합과 권익 향상입니다. 타 시도회에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회원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 규모가 작은 업체의 비중이 높은 대구시회의 특성 상 대규모 프로젝트를 다수로 분리해 발주할 수 있도록 발주처에 적극 건의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업체의 규모가 작아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어려움을 해소하겠습니다. 아울러 타 지역 대형 시공사가 지역 내 공사를 수주해 지역 업체가 일거리를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발주기관에 요청하겠습니다.”

▲당부사항은.
“최근 업계 내에서 과당경쟁으로 인한 저가수주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출혈경쟁을 피하고, 실효성 있는 공사를 통해 바람직한 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작성 : 2014년 01월 07일(화) 15:36
게시 : 2014년 01월 08일(수) 14:42

김병일 기자 (kube@electimes.com)